제33회 한글글꼴공모전 세종대왕상 글꼴반포식 개최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받은 작품이 정식 글꼴 '서연체'로 제작돼, 10월 14일 반포식을 열고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서연체'라는 이름은 수상자 박소연 님이 직접 지었습니다. '글 서(書)'에 '인연 연(緣)'을 더해 '글씨와 인연을 맺다'라는 뜻을 담았으며, 이는 박소연 님의 오랜 작업 철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서연체는 펜으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듯한 유려한 획의 흐름과 자연스러운 운율이 돋보이는 손글씨 서체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자형에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았으며, 손으로 쓴 듯한 필기감과 읽기 편한 가독성을 균형 있게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서연체는 한글 2,780자, 영문(Basic Latin) 94자, KS 특수문자 237자 등 총 3,111자로 구성되며,
OTF와 TTF 형식을 지원합니다.
서연체 소개
수상자 : 박소연
제작자 : 산돌문화재단, 산돌그룹 윤디자인
글꼴명 : 세종대왕상 2026 서연체
(King Sejong Award 2026 Seoyeon)
서연체 (書緣體) : ‘여백의 숨’을 담은 딥펜의 기록
<서연체>는 '글 서(書)'자에 인연 연(緣)'자를 써서, '글씨와 인 연을 맺다'라는 제 오랜 작업 철학에서 시작된 서체입니다.그동안 제 공간에서 글씨를 매개로 많은 분들과 눈을 맞추며 온기를
나누어 왔듯, 이번 작업 역시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는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글자의 혁명이 품은 강직하고 단단한 심지 위에, 날카로우면서도 유연한
딥펜 끝의 질감을 살려 획이 지나간 자리마다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여백의 숨'을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강한 필력 속에서도 쓰는 이와 읽는 이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은 결입니다.
제 손끝의 작은 기록에서 시작된 이 서체가,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마음과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꼴은 10월31일까지 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산돌구름에 올라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