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글꼴과 손멋 글꼴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가와 디자인 전공 대학생은 물론 일반직장인,주부,농업인, 중고등학생 및 외국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심사는 활자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서예가 등 총 7명이 독창성·예술성·실용성을 기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세종대왕상 1점, 으뜸상 3점(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상·산돌문화재단 이사장상·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상), 버금상 5점, 외국인상 3점, 입선 50점을 선정하였습니다.
세종대왕상 수상작은 펜으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흘림체로, 유려하면서도 단정한 멋과 균형감을 갖춘 글자체입니다.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면서 글자의 균형을 안정되게 조정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으뜸상 중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상 수상작은 자폭을 좁게 하여 가로·세로의 비례와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독특한 부리와 형태가 인상적인 수작입니다. 산돌문화재단 이사장상 수상작은 무게감 있는 획 처리와 굵기의 존재감이 돋보이며, 자간과 글자의 공간이 균일하여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뛰어난 글꼴입니다.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상 수상작은 획의 시작과 맺음, 꺾임의 각도를 자모음의 형태에 맞춰 통일하여 구조적 탄탄함이 돋보이는 글꼴입니다.
외국인 출품작 중에는 특정 감정이나 개성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중립적인 태도를 지니면서도 오히려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매력적인 글꼴들이 신선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디자인 전공 대학·대학원 학생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로 작품성 있는 손멋글꼴을 심사하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새로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에 도전한 모든 참가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입상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대왕상 수상 글꼴은 당선자의 이름을 붙인 글꼴로 개발·제작하여 한글날을 즈음해 글꼴 반포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우리 한글 글꼴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심사위원장 유명식

본상 12개 작품

입선 50개 작품

















